차옥혜
만나면 웃음과 눈물을 번갈아 쏟으며나 있음을 기쁘게 하고어둡던 내 뜰에햇빛 쏟아지게 하는 사람아모난 나를 감싸나를 향기 있게 하는 사람아너는 나를 곱게 물들이는봉숭아 꽃잎이다.
<문예비전, 2001년 9-10월호>
by 차옥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