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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2019. 10. 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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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차옥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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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와 직녀는 만나야 한다

                                                   차옥혜


 

한양과 아사달은 만나야 한다

백두산은 한라산을 지리산은 묘향산을

품어야 한다

 

한반도 강들은

삼팔선을 분단을 모른다

태초부터 변함없이

두만강 성천강 남강 형산강 태화강은

한사코 동해에서 만나 어우러지고

한강 압록강 금강 대동강 영산강 청천강은

끊임없이 서해에서 만나 몸을 섞는다

 

한반도 산과 평야는

자신들의 환희와 절망의 눈물 고여 흐른

강과 바다를 닮아

분단 70년을 내던지고

사람이 으뜸인

평화 통일의 나라 이루어야 한다

세계 민주주의 문화 예술의 메카

번영하는 한반도를 세워야 한다

 

견우와 직녀가 더 이상 울게 하지 말자

견우와 직녀가 더 이상 아프게 하지 말자


 

                     <2019 통일시집, 통일은 사랑입니다, 메아리 2019.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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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차옥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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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꽃 노랑 꽃등 환한 내 꽃밭

                                                                차옥혜


 

노랑 노랑 노랑꽃들이

해마다 찾아와

가지가지 모양의 노랑 꽃등을 켜

세상을 밝히다 가는 내 꽃밭

 

산수유 꽃이 봄문을 열면

개나리꽃이 봄을 끌어와

수선화가 봄을 그리며

황매화는 봄에 빠진다

노랑 난초꽃이 여름문을 열면

금불초가 여름을 몰고와

호박꽃이 여름에 만끽하고

노랑 채송화와 만수국은

여름을 건너 가을도 즐기고

노랑 국화는 가을 하늘에 젖는다

 

노랑 노랑 노랑꽃들이

노랑 꽃등을 밝히는 내 꽃밭

노랑나비 팔랑팔랑

노랑 꽃 물든 나도 활활

 

                                   <산림문학 2019년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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