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탄생
-한국문학 시부문 신인상 심사후기
김규동ㆍ이근배
<가을나무>(外)의 차옥혜씨는 숨결이 고르게 시가 肉化되고 있다. 肉化라는 말은 思考와 언어감각이 이미 詩的情緖에 동화되어서 시에 대한 開眼을 하고 있다는 말이다. 겉에 드러나지 않는 無技巧의 기교에 깊은 믿음이 가는 시인이다.
<한국문학 1984년 11월호 276쪽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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