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사랑하라

                                                  도스토옙스키

 

모든 잎사귀를 사랑하라.

도든 동물과 풀들을 사랑하라.

그 모든 것을 사랑하라.

그대 앞에 떨어지는

한가닥 빗줄기조차도

그대가 모든 것을 사랑하면

모든 것 속에 담긴 신비도 보리라.

그대가 모든 것 속에 담긴 신비를 본다면

날마다 모든 것을 더 잘 이해라히라.

마침내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그대 자신과 세상 전체를 사랑하리라.

 

  【감상】 모든 것을 사랑할 때 나도 사랑할 수 있답니다. 얼마를 더 울어야 세상 전체를 사랑할 수 있을까요. 살아서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축복입니다.

 

Posted by 차옥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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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 괴테

타인의 시 2009. 7. 1. 10:50

   사랑 

                                                     괴테

 

우리는 어디서 태어났는가?

사랑에서.

 

우리는 어떻게 멸망하는가?

사랑 없으면.

 

우리는 무엇으로 자기를 극복하는가?

사랑에 의해서..

 

우리를 울리는 것은 무엇인가?

사랑.

 

우리를 항상 결합시키는 것은 무엇인가?

사랑.

 

  【감상】 사랑이 없다면 꿈도 없고 세상도 없겠지요. 사랑을 묵상합니다.

 

Posted by 차옥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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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마틴 루서 킹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조지아 주의 붉은 언덕에서

노예의 후손들과 노예 주인의 후손들이

형제처럼 손을 맞잡고

나란히 앉게 되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이글거리는 불의와 억압이 존재하는 미시시피 주가

자유와 정의의 오아시스가 되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내 아이들이 피부색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고

인격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나라에서 살게 되는 꿈입니다.


지금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지금은 지독한 인종 차별주의자들과 주지사가

간섭이니 무효니 하는 말을 떠벌리고 있는 앨라배마 주에서,

흑인어린이들이 백인어린이들과 형제자매처럼

손을 마주 잡을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는 꿈입니다.

 

<감상>

  1963년 마틴 루서 킹이 인종 차별 철폐를 위한 워싱톤 대 행진에서 한 명연설에서 발췌한 일부 구절이다. 비 폭력 흑인 인권 해방운동의 기폭제가 된 이 명 연설문은 "마침내 자유! 마침내 자유! 전능하신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희는 마침내 자유가 되었습니다." 라고 끝맺는다. 당시로부터 백년전 "노예해방 선언문"에 서명한 링컨의 동상 앞에서였다. 이 킹 목사는 1964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고 1968년 암상당했다.

  2015년 7월 11일 토요일(미국 시간) 한낮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마틴 루서 킹 주니어 국립 역사 지구" 성지에는 미국 전역과 세계 도처에서 찾아온 순례자들로 가득했다. 스피커를 통해 쉼 없이 울려퍼지는 마틴 루서 킹의 생전의 웅변은 여전히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었다. 그의 무덤 건너편 화덕엔 그의 정신인 자유의 불꽃이 끝없이 활활 타올라 아직도 자유가 목마른 세계 사람들의 영혼을 불태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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